TITLE
뉴하트
형식
MBC 수목미니시리즈 70분 X 23부작
방송
2007년 12월 12일 ~ 2008년 2월 28일
연출
박홍균
극본
황은경
출연
지성, 조재현, 김민정
CATEGORY
dramaABOUT
생과 사의 갈림길에 그들이 있다!
꽃 중의 꽃이라 불리는 의학 분야가 있다. 바로 흉부외과.
의학의 꽃이라 불리는 외과 중에서도 가장 위험하고 힘이 들기 때문에 꽃 중의 꽃이라고 하는데 그런 흉부외과가 의료계에서 외면당하고 있는 게 지금의 슬프고도 엄연한 현실이다.
늘 응급상황이 기다리고 있고, 의료사고에는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을 뿐 아니라 30분짜리 의사 혼자서 하는 쌍꺼풀 수술과 대 여섯 명의 의사가 들러붙어 열 시간을 넘게 해야 하는 심장수술의 수술비는 비슷하기 때문이다. 게다 개업도 불가능한 흉부외과기에 이를 전공하고자 지원하는 레지던트가 없어 대가 끊기는 대학병원도 부지기수다. 이런 현상은 소위 명문 의과대학병원이라도 다를 바 없는 이른바 의학계의 3D 업종인 것이다. 이런 현실로 인해 조만간 돈 있는 사람들은 외국에 나가 심장, 폐 수술을 받아야 하며 돈이 없는 서민들은 제 3국에서 수입된 필리핀 의사, 태국 의사 등에게 수술을 받아야 할 때가 올지도 모른다고 의료에선 경고를 하고 있다.
그래도 이 상황 하에서 꽃 중의 꽃을 싹 틔우는 이들이 있다. 생과 사의 갈림길에선 환자들과 함께 피와 눈물을 쏟는, 그들의 소생에 감격해하며 기뻐할 줄 아는 그런 의사들이 있다. 현실의 벽이 어떻든 간에,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늘 되새기며 생명의 고귀함을 이뤄내는 그들을 그리고 싶다. 그들의 눈물을… 그들의 기쁨을… 그들의 고뇌를… 그리고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그런 그들이 있어 생명이 소중하다는 걸 다시 깨닫게 된다고… 결코 혼자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니란 걸 깨닫게 해줘서 고맙다고…. 그들이 있어줘서 고맙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