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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구름 계단

형식

KBS 월화드라마 70분 X 16부작

방송

2006년 9월 18일 ~ 2006년 11월 7일

연출

김용규

극본

유현주

출연

신동욱, 한지혜, 김정현, 임정은

CATEGORY
drama
ABOUT

1. 누구에게나 피할 수 없는 운명이 있다.

남해의 작은 섬 보건소 사무원으로 일하는 그에게 폭풍이 몰아치는 어느 날..
급성충수염으로 다 죽어가는 여자가 찾아온다.
육지로 나갈 배편도 끊어졌고 보건소 소장까지 육지로 나가버린 상황에서 섬에서 여자를 수술해 줄 수 있는 사람은 그 하나뿐이었다. 수술실 보조원으로 일하며 독학하며 집도의 등 너머로 보고 배운 것이 전부인 그에게 여자는 살려달라고 애원을 한다. 문득 안타깝게 돌아가신 그의 아버지가 겹쳐 보였다. 그에게는 망설일 시간도 도망갈 시간도 없이 무조건의 선택만이 기다리고 있었다. 결국 그는 단호하게 메스를 들었고 환자는 살아났다. 그날 그 선택으로 그는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의 회오리 속으로 빠져든다.

2. 세상을 다 가지고 싶었던 남자

순수하고 성실하게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남자가 있었다. 그 성실함으로 그의 미래가 찬란히 빛나고 있었다.
그런 그가 죽어가는 한 여자를 살려주고 유능한 의사로 오해를 받는다. 생명의 은인인 남자에게 매력적인 여자가 적극적으로 다가온다. 그 여자를 만날수록 모든 일들이 묘하게 꼬이게 된다.
오해는 오해를 부르고 그 오해로 예기치 않은 사랑이 싹튼다.
점점 사랑의 포로가 되어가는 남자, 천천히 조금씩 그 달콤한 맛에 길들여져 버리는 남자, 달콤함에 중독이 되어버리는 남자.
그가 그것을 지키려고 거짓말에 거짓말을 보태고 대담해지기 시작한다.
자신의 학벌을 속이고 과거를 외면한다.
그렇게 최고의 자리에 올랐을 때 모든 것들이 한순간 물거품인 것을 알게 된다.
모든 것을 줄 것 같았던 그 사랑이 도리어 독이 되어 그를 무너뜨리고 말았다.

세상을 다 가지고 싶었던 남자가 모든 것을 잃고 비로소 세상을 다 가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