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101번째 프로포즈
형식
SBS 월화드라마 70분 X 15부작
방송
2006년 5월 29일 ~ 2006 7월 25일
연출
장태유
극본
윤영미
출연
이문식, 박선영
CATEGORY
dramaABOUT
1. ‘너무 후진 남자’가 ‘너무 완벽한 그녀’를 사랑하게 됐다!
외모? 학벌? 외모? 심지어 나이도 많은 노총각이 모든 것이 완벽한 그녀와 선을 보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 벌어졌다.
그러나 문제는 이 남자, 이 날 이후로 그녀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바칠수 있을 지경까지 이른다.
허벌나게, 겁나게, 징허디 징헌 속도로 사랑에 빠진다. 가진 것은 오로지 순정뿐인데, 그래도 모두를 건다. 올인한다.
말도 안 되는, 도저히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라 숱한 태클,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에이 안 될거야, 될 리가 없지라는 상황이 때마다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이어지고 연결되고 인연의 고리가 확대 재생산된다.
세련미라곤 없고, 오로지 뚝심과 순수한 열정 하나만으로 밀어붙이는 사랑,
특이해서 보다가, 웃다가도 울고, 울다가도 웃는 사랑 이야기다.
2. 깊은 외로움…큰 상처…그 끝에 찾아온 진실한 사랑,..
그 사랑이 외로움과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보여주고자 한다
아직 혼자인 사람들이 조급하게 자신의 짝을 찾는 이유,
결혼해서 사는 사람도 어느 순간 가슴 한켠이 시리는 이유,
칠순이 넘은 노인이 첫사랑을 떠올리는 이유,
늦은 밤 12시를 전후로 통화량이 느는 이유….
외롭기 때문이다.
외로움이 깊어질 만큼 깊어졌을 때 찾아온 사랑, 결코 가볍지 않다.
상처 받을 만큼 받은 후 찾아온 사랑, 결코 쉽지는 않다.
가볍지 않고 쉽지 않지만, 어느새 생채기를 아물게 하고 외로움을 달래주는 사랑이다.
꺼내 보이는 것조차 꺼렸던 깊은 상처를 치유하는 그런 사랑이다.
설령 이뤄지지 못하더라도, 그 기억만으로도 평생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는 그런 사랑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3. 직업무대의 새로운 조명: 세트맨, FD,보조작가-환상의 솔로부대!
방송국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한 직업군을 선 보였다면, 이 드라마에서는 보여지지 않았던 마이너리그 직업군 을 다룬다. 방송국 내에서 유일하게 작업복을 입고 움직이는 사람들, 세트맨이 주인공 달재의 직업이다. 또한 모진 꼴을 당하는 FD, 보조작가도 나온다.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서도 드러나지 않는 직업이다. 가려져 있는 와중에 간직해 나가는 소중한 꿈이 있고, 스스로를 낮추면서 배워가는 인생의 진리가 있다. 땀 흘리고 최선을 다하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 바람직한 직업정신을 제시한다 달재는 성격개조학원에 나가게 되고 거기서 6명의 원생들을 만난다.
달재만큼 되는 일이 없고, 이성에게 외면당하고, 늘 손해보는 것이 익숙한 달재와 엇비슷한 인간들이었다. 이들이 점차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도 하고 변하기 시작한다.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도 알게 된다. 이들은 상처를 받기만 하다, 스스로를 보호하기 시작하고, 부당한 것은 부당하다 얘기하기 시작한다. 또한 자신감을 갖고 인간관계를 맺기 시작한다.
급기야 ‘우리나라의 결혼문화’에 대한 심층 토론에 방청객으로 나가서 그간 쌓였던 것을 연타로 털어놓는 모습은 압권이다. 이들이 변하는 모습을 보면 통.쾌.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