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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형수님은 열아홉

형식

SBS 드라마 스페셜 70분 X 16부작

방송

2004년 7월 28일 ~ 2004년 9월 23일

연출

이창한

극본

진수완

출연

정다빈, 김재원, 윤계상, 김민희

CATEGORY
drama
ABOUT

금지된 사랑 – 새로운 시도

드라마 <형수님은 열아홉>은 형의 부득이한(?) 계약으로 만난 열아홉 살짜리 예비 형수와 수학자를 꿈꾸는 동갑내기 예비 시동생과의 사랑이라는, 다소 파격적이며 발칙한 상상을 소재로 하고 있다. ‘갈 수 없는 길인데도, 아니 따라 갈 수 없는 간절한 그 마음, 그 사랑의 과정’을 때로는 애틋하게, 때로는 코믹하게 그려보고자 하며, 마침내 두 사람의 사랑이 ‘금기’라는 틀을 깨고 극복되어지는 과정을 통해, 순수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한다.

 

길들이기

이 드라마는 기질과 성향, 성장배경이 다른 사람들 간의 ‘관계 맺기’, 또한 ‘길들이기’에 관한 흥미진진한 보고서다.
‘순수 청정(淸淨) 무공해 소녀’유민이‘국가대표급 싸가지’승재와 ‘시동생과 형수’라는 이름으로 만나 첩혈쌍웅을 방불케 하는 한판승부를 벌인다.
그로 인한 감정의 변화와 서로 길들이는 과정, ‘계약 약혼’으로 만난 민재(승재의 형)와의 관계가 서서히 사랑으로 변해가는 설렘의 과정, 물질 만능주의에 쩔어 사는 졸부집안의 ‘예비 맏며느리’가 된 유민이 집안에 환골탈태의 ‘페레스트로이카’를 일으킴으로 해서 서서히 개과천선되는 가족의 모습 등을 재기 발랄한 유머와 유쾌한 에피소드로 펼쳐 나가고자 한다

배고픈 요즘 젊은이들, 작지만 큰 꿈을 향한 짜릿한 성공기 <형수님은 열아홉>의 또 다른 이야기 축은,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의 구성원이 되려고 몸부림치는 젊은이들의 고군분투기다.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해 청년 실업이 40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 요즘…”으로 시작되는 긴 문장이 유머의 소재가 되고 있는 요즘, 젊은 시절을 반항과 방탕으로 보냈으며, 부모의 원조 마저 끊긴 승재에게 사회의 구성원이 되기란 너무나 힘들고 비참하다. 그런 그가 돈 안 되고, 때깔도 안 나는 ‘배고픈 수학자’가 되기 위해 도전하고, 마침내 성공하여 집안의 우환 덩어리에서 능력 있는 젊은 청년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성공기를 통해, 이 땅 40만 젊은 백수들에게 짜릿한 희망을 선물하고자 한다.